AI 영상 편집 에이전트 doublespeed.ai 공개
doublespeed라는 AI 에이전트가 공개되었습니다. doublespeed는 Premiere Pro, Final Cut Pro, DaVinchi Resolve, CapCut, After Effects 등 기존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AI가 직접 조작해 영상을 편집합니다.
새로운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만든 게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성 영상 편집자들은 자신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5월 14일 현재 아래 링크의 doublespeed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대기 명단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.
이제 프롬프트로 제어되는 AI가 인간은 불가능한 작업 속도로 영상을 편집하므로 앞으로 벌어질 몇 가지 현상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.
1. 생산성 격차
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사람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생산성 격차가 심화됩니다. doublespeed와 앞으로 개발될 영상 편집 에이전트들의 가격 정책이 어떻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에이전트 이용에 가격을 지불하고 생산성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더 빠르고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2. 가격 경쟁
작업 수행이 빨라지고 더 많은 결과물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되면서 영상 작업을 하는 에이전시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. 작업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될 수록, 생산성이 높아지고 공급이 많아질 수록 가격은 낮아지기 마련입니다.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영상 전문 회사들이 낮은 가격을 통해 어필하기 시작하면 에이전트에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생산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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